루수막은 디자이너 1, 개발 2로 이뤄진 사이드 프로젝트팀이다.
tset 서비스 내의 이벤트성 페이지로 사용자들이 익명으로 서로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롤링페이퍼 서비스이다.
크리스마스에 모든 양말(메세지)이 오픈되며 수족냉증을 겪고 있는 서로의 루돌프에게 양말을 신겨주는 컨셉으로 런칭했다.
오픈후 입소문과 SNS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이슈를 겪게 된다.
때는 퇴근후 저녁 10시 무렵.
양말을 조회할 수 있는 페이지에서 특정 조건에서 양말을 열람하면 클라이언트 에러 페이지가 발생하는 이슈를 포착했다.
이슈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애널리틱스를 체크 했을때 페이지당 조회수가 최근 10분간 500회 이상 발생하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 팀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 작지만 소중한 트래픽 )
우리는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었다.
center
그러나 한번만 리스크를 가져갈거라 생각했던 그마저도 환경변수 주입에서 한가지의 path가 빠져버리는 바람에 재배포를 하게 된다..
center
다행히도 배포후 리테스트에서 정상 동작을 확인하게 되면서 상황은 마무리 짓게 되었다.
center
center
우리는 오픈전 자체 테스트에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했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어느정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거라 자만했지만 역시나 완벽하게 제공하지는 못 했던거 같다.
하지만 초도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오픈, 테스트까지 짧은 시간(약 일주일)에 이뤄진 스프린트를 했던 프로젝트로 보면 꽤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우리는 빠르게 원인 분석을 하고 이에 대응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 개발자로써 정말 값진 경험을 했고,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서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